오늘의 하함시

9월2일(토) 산상수훈으로의 초대 5(마태복음 5:42~6:10a) (14)

믿사마피 2023. 9. 1. 23:59

예수님의 가르침 4: 하나님 나라가 임하도록 기도하십시오(2)

 

마태복음 6:9~10a

6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7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8   그러므로 그들을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하나님의 왕국, 즉 천국은 단지 미래에서만 이해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 시작되었습니다(참조. 마 3:2; 4:17; 눅 10:8-9). 그 이후로 하나님 나라는 온 세상에 퍼졌습니다. 사람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초대받고, 예수님과 그의 왕권에 복종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그곳에 이미 하나님의 나라는 존재합니다(눅 17:21).

   바울은 이 새로운 하나님 나라의 중요한 핵심을 언급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일과 마시는 일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누리는 의와 평화와 기쁨입니다(롬 14:17).” 먹고 마시는 것은 이 세상에 사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입니다. 이것은 모든 것보다 최우선으로 필요한 영역입니다. 돈을 벌고, 옷을 입고, 잠잘 곳을 갖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 모든 것은 이 땅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이런 것들을 가장 우선 순위에 두면 안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 있을 때 얼마나 자유로울까요?

   하나님의 나라에 속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더 많은 것을 얻으려고 큰 노력을 기울입니다. G.테르스테엔은 “세상이여, 너는 우리에게 너무도 작도다”라고 노래 합니다(‘오라! 자녀들아, 우리가 가자’ 11절). 정의, 평화, 기쁨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우리를 향해 빛을 발합니다. 이것들은 오직 하나님의 나라에서만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의 삶 가운데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써 우리에게 “하나님의 의”가 가능하게 하셨습니다(롬1:17a; 3:21). 이 선물을 받은 사람은 이미 천국 시민권을 가졌습니다(빌 3:20; 엡 2:19). 예수님의 의를 선물로 받은 자(고전 1:30) 는 이 세상에서 분쟁이 끊임없이 일어나더라도 하나님의 평화를 전할 것입니다(마 5:9). 그리고 그 결과는 기쁨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주기도문의 두 번째 기도를 드리면서,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가운데 세워지는 데 참여하게 됩니다(참조. 고전 4:20).

적용과 기도 주님, 우리가 비록 의식주가 필요한 세상에 살고 있지만, 성령의 도우심으로 하나님의 의에 참여하며,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힘쓰게 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