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함시

8월8일(화) 하나님께 인도받고, 사용되고, 은사를 받은 예언자-엘리야 3 (3)

믿사마피 2023. 8. 7. 23:59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열왕기상19:1~3

1   아합이 엘리야가 행한 모든 일과 그가 어떻게 모든 선지자를 칼로 죽였는지를 이세벨에게 말하니
2   이세벨이 사신을 엘리야에게 보내어 이르되 내가 내일 이맘때에는 반드시 네 생명을 저 사람들 중 한 사람의 생명과 같게 하리라 그렇게 하지 아니하면 신들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림이 마땅하니라 한지라
3   그가 이 형편을 보고 일어나 자기의 생명을 위해 도망하여 유다에 속한 브엘세바에 이르러 자기의 사환을 그 곳에 머물게 하고


   동요하는 군중 앞에서 이세벨은 곧바로 엘리야에게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내일 이맘때…!”라는 죽음의 위협으로 그녀는 원하는 바를 정확히 이루었습니 다. “엘리야는 두려워서 급히 일어나, 목숨을 살리려고 도망했습니다(왕상 19:3a).”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엘리야는 믿음의 용기와 이스라엘에 대한 그의 새로운 영향력을 포기했습니다. 그는 바로 전날 이런 사람이라고는 보기 어려울 정도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었습니다.

•두려움 없는 하나님의 사신으로서(왕상 18:21.27.30.36)

•바알 선지자들에 대한 심판의 전권을 위임받은 집행자로서(왕상 18:40)

•자기 백성을 위해 하나님 앞에 무릎 꿇은 겸손한 대변자로서(왕상 18:37.42b)

•구름이 생기기도 전에 비가 쏟아지는 소리를 들은 훌륭한 믿음의 신자로서(왕상 18:41; 참조. 막 11:24)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때에도 하나님의 들으심을 기대하며 끈질기게 기도하는 사람으로서(왕상 18:43-44; 참조. 골 4:2)

•지상의 왕에 대한 헌신에서 모범을 보인 뛰어난 종으로서: 누구든지 하늘의 왕을 섬기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존엄성을 잃지 않고 복종할 수 있습니다(왕상 18:46; 참조. 고 전 9:19).

   그러나 이런 인상적인 행동을 한 바로 다음 날, 하나님의 사람은 한 여인의 위협으로 인해 자기 사역의 정점에서 몇 시간 만에 완전히 제로(0) 상태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희망에 찬 자신감과 위축된 소심함, 그리고 쾌활한 용기와 옴짝달싹 못 하는 두려움, 이 둘 사이가 얼마나 가까운지 경험을 통해 알지 못했다면, 우리도 그것 이 가능하다고는 거의 생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서 있는 것에서 넘어지는 것, 극복에서 패배까지는 단지 한 걸음 차이일 뿐입니다(H. 람파르터).”

   앞으로 며칠 동안 하나님이 깊은 곳에서 엘리야와 어떻게 동행하셨는지 살펴볼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삶의 밑바닥에 있는 우리를 격려해주는 기도문을 읽을 것입니다(읽기. 시 86:1-13; 130:1-8; 욘 2:2-10).

적용과 기도 주님, 오늘도 바닥을 친 듯한 느낌입니다. 나와 동행하셔서 다시금 일어서게 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