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5일(금) 산상수훈으로의 초대 5(마태복음 5:42~6:10a) (6)
겉모양이 아니라 존재
마태복음 6:1.5a
1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
5 또 너희는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6장에서 우리는 새로운 생각을 하게됩니다. 예수님은 유대교의 관습 중 3가지 예를 사용하여 위선을 공개적으로 비난하십니다. 본래 비난받을 것은 경건 자체가 아니라, 잘못된 동기를 지닌 경건입니다.
예수님은 그런 사람들을 ‘위선자’라고 부르는데, 그들은 마치 무대에 있는 것처럼 자기들의 믿음을 보여주는 사람들입니다. “루터 성경이 보여주는 것은 연극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는 그리스어 단어를 상징합니다(G. 마이어).” 하지만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은 매우 개인적이고 내밀한 것으로, 청중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예 수님은 사람들이 개인적인 신앙생활에서 ‘칭찬을 구하는’ 것에 대해 분명한 가치판단을 하셨습니다. 우리는 자선(마 6:2-4)이나 기도(마 6:5-15)나 금식(마 6:16-18)할 때 의도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식으로 해서는 안 됩니다.
살아있는 믿음이 외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합니다. 예수님은 이전에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산 위에 세운 마을은 숨길 수 없다. 이와 같이, 너희 빛을 사람에게 비추어서,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여라(마 5:14.16).” 예수님은 자기를 따르는 사람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에만 관심을 두어야 한다고 분명히 밝히셨습니 다(읽기. 시 29:1-2a; 115:1; 사 48:11b). 오늘날 나의 삶은 어떻게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에게서 상을 받지 못한다”(마 6:1b; 참조. 2b.5b.16b)라고 예수님은 계속해서 말씀하시면서, 그와 더불어 사람들의 인정을 구하는 경건의 위험성을 밝히셨습니다. 누군가는 “임금은 하나뿐입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 땅에서 (빠르게 사라지는) 박수갈채를 받고 싶습니까? 아니면, 하늘에서 영원한 보상을 받기 원합니까? 이것은 청산의 의미에서 지불이 아니라, “이 땅에서의 우리의 행위를 훨씬 능가하는 과분하고 긍정적인 보상입니다(G. 마이어).” 우리 하나님은 아버지처럼 상을 주시는 분입니다(4.18b).
적용과 기도 주님, 겉으로만 경건한 척하는 위선자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오직 하나님께만 관심을 집중 하며 사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