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9일(토) 하나님께 인도받고, 사용되고, 은사를 받은 예언자-엘리야 3 (14)
하나님의 말씀은 매여 있지 않습니다.
열왕기상19:13~21
13 엘리야가 듣고 겉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나가 굴 어귀에 서매 소리가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14 그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
15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길을 돌이켜 광야를 통하여 다메섹에 가서 이르거든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의 왕이 되게 하고
16 너는 또 님시의 아들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고 또 아벨므홀라 사밧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너를 대신하여 선지자가 되게 하라
17 하사엘의 칼을 피하는 자를 예후가 죽일 것이요 예후의 칼을 피하는 자를 엘리사가 죽이리라
18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칠천 명을 남기리니 다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다 바알에게 입맞추지 아니한 자니라
19 엘리야가 거기서 떠나 사밧의 아들 엘리사를 만나니 그가 열두 겨릿소를 앞세우고 밭을 가는데 자기는 열두째 겨릿소와 함께 있더라 엘리야가 그리로 건너가서 겉옷을 그의 위에 던졌더니
20 그가 소를 버리고 엘리야에게로 달려가서 이르되 청하건대 나를 내 부모와 입맞추게 하소서 그리한 후에 내가 당신을 따르리이다 엘리야가 그에게 이르되 돌아가라 내가 네게 어떻게 행하였느냐 하니라
21 엘리사가 그를 떠나 돌아가서 한 겨릿소를 가져다가 잡고 소의 기구를 불살라 그 고기를 삶아 백성에게 주어 먹게 하고 일어나 엘리야를 따르며 수종 들었더라
“엘리야야, 너는 여기에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9b절)?” 주님께서 선지자에게 다시 한번 같은 질문을 하셨습니다. 엘리야는 똑같은 말로 대답했습니다. 아직도 그의 마음에 얼마나 깊은 실망이 자리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고통스러운 기억은 한 순간에 지워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엘리야가 마음껏 이야기하게 내버려 두셨습 니다. 그리고서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선지자로서 그의 사역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엘리야는 자신의 동굴을 떠나 새로운 길을 가야 합니다. 그는 하사엘을 시리아의 왕으로, 아합 대신 예후를 이스라엘 왕으로 기름 붓고, 엘리사를 그의 후계자로 세워야 했습니다. 이 세 사람을 통해 하나님은 엘리야를 통해 시작하신 사역을 완성하고, 이스라엘에서 바알 숭배를 멸하는 일을 완성하실 것입니다[이 세 사람 중 하사엘이 마지막으로 죽었을 때(왕하 13:24), 바알 숭배는 이스라엘에서 공식적으로 사라진 상태였다].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하신 말씀에는 격려가 되는 세 가지 말이 담겨 있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에서 일어난 모든 일을 보시고 다스리셨습니다. 아합의 집에는 이미 심판의 구름이 서서히 피어오르고 있었습니다.
•엘리야는 자신이 생각하는 것처럼, 엘리야 혼자서만 하나님의 신실한 종은 아니었습니다. 바알에게 절하지 않은 다른 이들이 칠천 명이나 있었습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투쟁의 길에 더 이상 혼자 갈 필요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그의 직분의 짐을 덜어줄 동료이자 후계자를 주셨습니다.
엘리야는 영웅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불안했고, 목숨을 잃을까 두려웠습니다. 그러나 그의 안에서 타오르는 열정은 그보다 더 강력했습니다. 엘리야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한 말들은 횃불처럼 타올랐습니다(참조. 눅 12:49). 엘리야는 순종하며 자신의 후계자를 부르러 갔습니다. 그는 엘리사에게 예언의 겉옷을 던졌습니다. 그것은 하나의 횃불을 다른 횃불에 불붙이는 것과 같았습니다. 모든 반대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은 달렸고 계속해서 달려갑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매여 있지 않습니다”(딤후 2:9b; 참조. 시 147:15).
적용과 기도 주님, 명령만 하시면 주님의 말씀은 순식간에 퍼져나갑니다. 겁내지 말고 말씀을 따라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