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함시

8월18일(금) 하나님께 인도받고, 사용되고, 은사를 받은 예언자-엘리야 3 (13)

믿사마피 2023. 8. 17. 23:59

하나님은 침묵 속에 오십니다.

열왕기상19:12~18

12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
13   엘리야가 듣고 겉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나가 굴 어귀에 서매 소리가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14   그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
15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길을 돌이켜 광야를 통하여 다메섹에 가서 이르거든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의 왕이 되게 하고
16   너는 또 님시의 아들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고 또 아벨므홀라 사밧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너를 대신하여 선지자가 되게 하라
17   하사엘의 칼을 피하는 자를 예후가 죽일 것이요 예후의 칼을 피하는 자를 엘리사가 죽이리라
18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칠천 명을 남기리니 다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다 바알에게 입맞추지 아니한 자니라


   주님께서 엘리야를 지나가실 때, 먼저 자연의 힘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불이 지난 뒤에, 부드럽고 조용한 소리(12b절)”가 들렸습니다. 이 부드러운 숨결 속에 숨어계신 하나님이 자신을 드러내셨습니다. 이 현상은 자신이 이전에 경험했던 혹은 심지어 기대했던 것과는 매우 달랐지만, 엘리야는 하나님의 임재를 인식했습니다.

•전능자는 세상의 위대한 역사 가운데, 그리고 우리의 삶 가운데서 자주 은밀히 행동하십니다(참조. 사 45:15; 단 2:19-22). 하나님은 고난과 박해를 허용하고 견디는 일을 통해서도 일하실 수 있습니다. 긴 투병 기간 후에 히스기야는 깨달았습니다. “주님께서 이 몸을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져 주시고, 주님께서 저의 모든 죄를 용서하십 니다(사 38:17).”

•하나님은 특히 말씀을 통해 역사하십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이 어떻게 말씀하시고, 행동하셔야 하는지를 우리 생각대로 결정하고 판단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생각과 다를 때 실망하고 시험에 빠집니다. 하지만, 전능자 하나님은 우리가 그런 생각들을 버리고, 언제나 놀라운 그분의 말씀과 행동에 깨어 있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침묵 속에서 일하십니다(읽기. 시 37:5-7a). 침묵은 공간을 만들었고, 그래서 엘리야는 마치 제자가 듣는 것처럼 경청하는 자로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었습 니다. 노르웨이의 신학자 O. 할레스비는 그의 저서 『우리의 힘은 침묵에서 자란다』 에서 이렇게 독자를 격려합니다. “고요함을 찾으십시오! 이전보다 더 자주 물러나 십시오! 이 신성한 침묵을 방해하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우리 시대의 소음에 깊이 영향을 받습니다. 기계의 굉음, 강력한 자기주장, 거리를 가득 채운 자동차의 경적 등 우리는 인간이 만든 소음으로 가득한 세상을 살아 갑니다. 침묵하세요! 침묵 속에서 우리는 죄인들에게 주시는 영원한 메시지를 듣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와 자비의 말씀을 베푸시는 것을 듣습니다. 하나님의 고요한 말씀은 우리 영혼에 평화와 확신을 주고, 우리에게 용기와 힘을 주기에 충분합니다(읽기. 시 27:8; 63:2).”

적용과 기도 주님, 침묵하게 하옵소서. 고요 가운데 말씀하시는 세미한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게 하옵 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