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8일(화)하나님은 가까이 계십니다(12)
침묵 속에서 기다리십시오
이사야 36:18-22
18 혹시 히스기야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건지시리라 할지라도 속지 말라 열국의 신들 중에 자기의 땅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진 자가 있느냐
19 하맛과 아르밧의 신들이 어디 있느냐 스발와임의 신들이 어디 있느냐 그들이 사마리아를 내 손에서 건졌느냐
20 이 열방의 신들 중에 어떤 신이 자기의 나라를 내 손에서 건져냈기에 여호와가 능히 예루살렘을 내 손에서 건지겠느냐 하셨느니라 하니라
21 그러나 그들이 잠잠하여 한 말도 대답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왕이 그들에게 명령하여 대답하지 말라 하였음이었더라
22 그 때에 힐기야의 아들 왕궁 맡은 자 엘리아김과 서기관 셉나와 아삽의 아들 사관 요아가 자기의 옷을 찢고 히스기야에게 나아가서 랍사게의 말을 그에게 전하니라
시편 115:2-11
2 어찌하여 뭇 나라가 그들의 하나님이 이제 어디 있느냐 말하게 하리이까
3 오직 우리 하나님은 하늘에 계셔서 원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셨나이다
4 그들의 우상들은 은과 금이요 사람이 손으로 만든 것이라
5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6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코가 있어도 냄새 맡지 못하며
7 손이 있어도 만지지 못하며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며 목구멍이 있어도 작은 소리조차 내지 못하느니라
8 우상들을 만드는 자들과 그것을 의지하는 자들이 다 그와 같으리로다
9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10 아론의 집이여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11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의지하여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마지막으로 앗수르 왕의 대변인은 위대한 왕이 성취한 정복 리스트를 추가합니다. 매우 인상적인 장면입니다. 이제 술 맡은 관원장은 자신의 마지막 비장의 카드를 꺼냅니다. “여러 민족의 신들 가운데서 그 어느 신이 나의 손에서 자기 땅을 구원한 일이 있기에, 너희의 주 하나님이 나의 손에서 예루살렘을 구원할 수 있겠느냐(사 36:20)?”
상상 속에서 우리는 어쩌면 우리 시대의 목소리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수없이 어떻게 패배하고 비틀거리고 넘어지는지를 보라! 그때 하나님께서 어떻게 너희를 도우시며, 어떻게 당신을 구원하시는가?’ 가여운 목소리들입니다. “백성은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않고 조용히 있었다. 그에게 아무런 대답도 하지 말 라는 왕의 명령이 있었기 때문이다(21절; 참조. 잠 26:4).” 히스기야는 잠잠할 수 있습니 다. 그는 술 맡은 관원장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습니다. 히스기야는 대답을 하나님께 맡깁니다.
우리가 비웃음을 당하거나 조롱당할 때, 누군가의 웃음거리가 되거나 심지어 비난받을 때도 가장 좋은 대답은 침묵하는 것입니다. 잠잠하십시오! 당신의 문제와 무엇보다도 당신 자신, 곧 당신의 생각, 욕구, 감정을 당신 가까이에 계시는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예수님이야말로 우리의 모범이십니다. 대제사장이 자신을 고발했 을 때 예수님은 침묵했습니다. 빌라도가 예수님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아무 답변도 하지 않소? 사람들이 얼마나 여러 가지로 당신을 고발하는지 보시오.’ 그러나 예수께서는 더 이상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그래서 빌라도는 이상하게 여겼다 (막 15:4-5; 참조. 마 27:11-14; 욥 5:8-9).”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매우 가까이 계시다는 사실을 알고, 잠잠하십시오. 지금 우리의 자리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행하십시오. 그것은 억울한 침묵이 아니며, 반항적이거나 용기 없는 침묵도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행동에 대한 신뢰로 가득 찬 기다림입니다(읽기. 사 30:15; 참조. 시 37:7)
적용과 기도 주님, 비웃음이나 조롱당할 때도, 하나님에 대한 신뢰 속에서 기다리며 침묵하게 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