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1일(수) 하나님과의 교제 - 시편 27편
나의 소원
시편 27:5~6/ 32:6~7
5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 나를 그의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그의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높은 바위 위에 두시리로다
6 이제 내 머리가 나를 둘러싼 내 원수 위에 들리리니 내가 그의 장막에서 즐거운 제사를 드리겠고 노래하며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6 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7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 (셀라)
“재난의 날이 오면, 주님의 초막 속에 나를 숨겨 주시고, 주님의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감추시며,
반석 위에 나를 올려서 높여 주실 것이니 그때에 나는 나를 에워싼 저 원수들을 내려다보면서, 머리를
높이 치켜들겠다”(27:5-6a).
위험한 시기에 완벽한 안전과 확실한 보호, 그리고 하나님 안에서의 견고한 자리매김은 다윗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이방인 나그네가 환대하는 오두막에 들어가듯이, 난민이 한 남자의 장막에
숨어 그의 보호를 받듯이, 다윗은 하나님의 장막에 서서 전능자의 개인적인 보호 아래 있습니다”
(H. 람파르터). 그런데도 다윗의 삶에는 두려움이 다시 찾아온 시기도 있었습니다.
중국 선교사 F. 트라웁(Friedrich Traub, 1873-1906)은 그의 일기에서 비슷한 경험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몇 주 동안 주님이 자주 나에게서 멀리 계신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나는 내 기도로 주님을 하늘에서 끌어 내려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는 마리아처럼 ‘그들이
내 주님을 가져갔는데 어디에 두었는지 알 수 없다’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갑자기 이런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너는 왜 주님을 먼 곳에서 찾고 있느냐?
믿음으로 그분이 내 곁에 계심을 굳게 믿어라. 이 생각은 곤경에서 나를 끌어올리는 힘이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내가 세상 끝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라고 말씀 하지 않으셨습니까?
나는 많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나와 같은 실수를 한다고 믿습니다. 그들은 투쟁과 싸움을 통해
주님께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대신에 주님이 아주 가까이 계시며 그의 팔에
보호받고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읽기. 시 145:18-21).
“나는 그의 장막에서 찬양의 제사를 드리며, 주님을 찬양하고 노래할 것입니다.”
다윗은 이런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곁에서 여전히 하나님을 경배하며 그에게 영광 돌리는
것을 멈추지 않았습니다(읽기. 시 95:1-7a; 100:4-5; 138:4-8).
적용과 기도
위기의 시간에 평안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내가 주님의 품 안에 거하기 때문입니다.
나의 입에서 찬양이 멈추지 않게 하시고 영원히 주님 안에 거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