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함시

3월23일 (주일) 격려와 도전 : 베드로전서,후서1

믿사마피 2025. 3. 23. 00:01

선택과 부르심

베드로전서 1:1~2// 에베소서 1:3~6

1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는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
2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3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6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베드로 서신은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 그중 몇 가지 주제를 선택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베드로는 실루아노를 통해 첫 번째 편지를 썼습니다(벧전 5:12). 이 편지는 서기 60년경에 신앙을 위해
많은 고난을 겪은 소아시아 교회에 보내는 편지입니다. 이 시기 로마 제국은 네로 황제의 통치를 받고
있었습니다.

 

   소명과 선택,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두 용어는 비슷한 것을 설명합니다. 둘 다 외부로부터
의 부르심이나 선택이 필요합니다. 나는 나 자신을 선택할 수도 없고, 스스로 부를 수도 없습니다.

 

   베드로는 사도, 복음 전도자, 교회 설립자, 목자로서 부르심을 여러 시기에 걸쳐 경험했습니다. 예
수님은 요한의 아들 시몬을 처음 만났을 때 그에게 “베드로(반석)”라는 이름을 주셨습니다(요 1:42). 

그러나 베드로는 마태복음 16:16-19절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이름의 의미와 그 안에 담긴 사명을 훨씬
나중에야 깨닫게 됩니다. 또한 선택받고 부름받은 자로서도 베드로는 실패합니다(막 14:66-72). 그런
데도 예수님은 자신의 선택을 고수하시며 그를 새롭게 사명을 주십니다: “내 양을 먹이라, 내 어린 양
을 먹이라”(요 21:15-17). 베드로는 소아시아의 교회들에게 보내는 회람 서신에서 자신을 예수 그리스
도의 사도(보냄받은 자)라고 칭합니다. 그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가 아니라, 주님의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편지를 쓰고 있는 것입니다.

 

   그는 박해받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들의 선택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자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께
서 여러분을 미리 아시고 성령으로 거룩하게 해주셔서…”(2절).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구원과 인생 

여정을 포함하는 지혜롭고 사랑으로 가득 찬 계획을 가지고 그들의 삶을 미리 내다보셨습니다. 

그들은선택된 나그네로서 자신의 자리에 서 있습니다”(U. 홀머). 하나님의 성령은 우리를 그의 

거룩한 백성으로 삼고자 하십니다. 이것이 우리의 소명이며, 우리의 정체성입니다. 모든 인간적인 

약점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우리가 얼마나 존귀한 자임을 인식하고 있습니까? 이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그의 자녀로 삼기를 원하십니다. 얼마나 큰 은혜이며, 얼마나 큰 기쁨입니까

(읽기. 롬 8:14-17, 요일 3:1).

 

 

적용과 기도 
매일의 삶 속에서 내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잊지 않게 하시되, 내가 죄가 없어서도 아니고,
깨끗해서도 아니라 있는 그 자체로 존귀한 자임을 믿고 감사하며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