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0일(수) 주님의 명령을 받은 열두 사람
열둘 - 어떤 특별한 숫자
누가복음 6:13
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 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
마가복음 3:14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왜 예수님께서는 하필 열두 명의 제자들을 세우셨을까요? 성서에서 열둘이라는 숫자와 연관된 의미 있는 관계를 찾을 수 있습니다.
●야곱의 열두 명의 아들은 이스라엘 백성의 시작점입니다. 이 아들들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입니다 (창 49:1-2.28).
● 사도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열두 명의 제자들은 세상 모든 교회 공동체의 시작점입니다(비교. 엡 2:19- 21). 새 예루살렘에 있는 성벽에 주춧돌이 열두 개가 있는데 그 돌들 위에 열두 명의 제자의 이름이 적힐 것입니다(계 21:14).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열둘이라는 숫자와 함께 당신의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한 모든 구원의 역사 위로 활시위를 팽팽하게 당기십니다. 구약에서 신약으로의 전환은 예수님과 함께 시작됩니다. 그 분은 우리의 구원자로서 등장하셨고 열두 제자를 당신의 편으로 부르셨습니다(비교. 갈 4:4).
“제자”라는 단어는 그리스어로 “배우는 자” 또는 “학생”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의미로 사람들은 “제자”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율법 학자들에게서 배우기 위해 그들 곁에 있는 젊은이들을 떠올렸습니다. 다시 말해 제자는 배우는 사람이기에 아직 완벽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이 의미는 제자라는 말에서 느껴지는 큰 부담감을 덜어줍니다. 제자는 일단 어딘가에 “있습니다.” 즉, “예수님과 함께 있습니다”: “예수께서 열둘을 세우시고, … 그들을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막 3:14).” 이것은 예수님을 뒤따르는 모든 사람, 우리에게도 적용되는 첫 번째 부르심입니다(읽기. 고전 1:9). 예수님께서는 “그 기쁘신 뜻대 로 우리를 … 자기의 아들이 되게 하셨습니다(엡 1:5).”
이런 의미에서 예수님께서는 스승과 제자가 삶 전체를 공유하는 특별한 관계를 제자에게 주십니다.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이신 하나님만이 우리와 맺는 개인적인 관계에 관심을 가지십 니다(비교. 요 14:23; 17:20-23).
우리에게 이 특권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까? 우리가 우리의 삶을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과 함께 나눌 수 있다는 사실에 관해 새롭게 감사하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적용과 기도 우리와 친밀한 관계를 바라시는 하나님, 이 사실을 특권으로 여기고 당신과 깊이 교제하며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