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함시

3월17일 (월) 주님의 명령을 받은 열두 사람 4

믿사마피 2025. 3. 17. 00:01

마태 - 세리

 

마태복음 9:9//마가복음 2:14

9   예수께서 그 곳을 떠나 지나가시다가 마태라 하는 사람이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일어나 따르니라


14   또 지나가시다가 알패오 아들 레위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일어나 따르니라


   “우리는 모두 같은 배를 타고 있습니다” 이 말은 성경에 나오지 않지만, 성경에는 이와 비슷한 상황이
자주 묘사됩니다. 우리는 요한복음 21장에서 일곱 명의 제자가 갈릴리 바다에서 배를 타고 밤새도록 낚
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 중 다섯 명의 이름이 언급되는데, 시몬 베드로, 도마, 나다나엘, 

그리고 세베대의 아들들인 야고보와 요한입니다. 우리는 그들 대부분이 어부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마태복음에서 세리라는 새로운 직업을 만나게 됩니다(비교. 마 10:3). 오늘의 본문

마태복음 9:9과 마가복음 2:14을 비교해 보면, 동일한 사람이 ‘마태’와 ‘레위’라는 두 개의 이름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레위(Levi)는 히브리어 이름인데, 그 의미가 확실하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연결된 자”, “신실한 자”, “영웅”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마태(Matthew)는 

자신을 그리스어 이름으로 지칭합니다. 그 뜻은 “하나님의 선물” 또는 “주님의 은혜”를 의미합니다.

 

   마태는 결국 ‘주님께서 주신 선물’이라는 자기 이름의 의미와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을 것입니다(비
교. 시 127:3). 그의 부모는 그를 하나님의 손에서 받은 선물로 여겼습니다. 아마도 그들은 자기들의 

아들이 자기들과 다른 사람들에게 선물이 되기를 바랐을 것입니다. 이것은 인생에 훌륭한 토대입니다.
마태의 출신에 대해 우리가 아는 것은 그의 아버지의 이름이 알패오라는 것뿐입니다(막 2:14).

 

   그의 부모는 자기 아들이 동족의 반역자가 되었을 때, 얼마나 큰 고통을 겪었을까요? 마태는 로마
점령군에 협력하기로 하고, 세금 징수 면허를 취득합니다. 세관의 감독관으로서 그는 원하는 대로 

돈을 벌 수 있었습니다.

 

   마태가 어떻게 이 잘못된 길로 들어서게 되었는지는 아무런 언급도 없습니다. 그것은 돈과 재물에
대한 욕심 때문이었을까요? 다행히도 마태는 어느 날 “돈 좋아하는 사람은, 돈이 아무리 많아도 만족
하지 못하고, 부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리 많이 벌어도 만족하지 못하니”(전 5:10)라는 이 심오한 진
리를 깨달았습니다!

 

적용과 기도 

주님,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일을 경험합니다. 이러한 만남과 경험이 잘못된
선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혜를 주시고, 주의 길을 바르게 걸어가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