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함시

3월12일 (수) 주님의 명령을 받은 열두 사람 4

믿사마피 2025. 3. 12. 00:01

나다니엘 - 결혼식 손님

 

요한복음 2:1~11

1   사흘째 되던 날 갈릴리 가나에 혼례가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2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례에 청함을 받았더니
3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4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5   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6   거기에 유대인의 정결 예식을 따라 두세 통 드는 돌항아리 여섯이 놓였는지라
7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귀까지 채우니
8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
9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10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11   예수께서 이 첫 1)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


   하루가 지나서 우리는 그의 고향 갈릴리 가나(요 21:2)에서 열린 결혼식에서 나다나엘을 만납니다.
당시 결혼식은 며칠 동안 계속되는 마을 축제로 많은 하객이 모이는 큰 행사였습니다. 조금밖에 떨어
져 있지 않은 나사렛에서 초대받은 사람들 중에는 예수님과 그의 어머니 마리아와 그의 제자들이 있
었습니다. 나다나엘도 그들 중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하게도 결혼 잔치에 포도주가 떨어졌
습니다. 마리아는 이 사실을 알고 예수님께 알렸습니다. 그녀는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
고 있었기에 그의 도움을 기대한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하늘에 아버지의 지시에 따라 행동해야
했습니다.

 

   이제 나다나엘은 바로 뒤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눈과 귀로 지켜보는 증인이 됩니다. “가나의 기적
은 완전히 비현실적인 명령으로 시작됩니다. 포도주가 부족한 상황에서 예수님은 물을 가져오라고 명
하십니다”(W. de 부어). 하인들은 아무런 이의도 없이 6개의 돌항아리에 총 600리터의 물을 채웠습니
다. 그리고 그들은 두 번째로 내려진 비현실적인 명령에도 순종했습니다. 즉, 연회장에게 새로 떠온
항아리의 물을 맛보게 한 것입니다. 이제 큰 놀라움이 찾아옵니다. 그 항아리의 물이 맛있는 포도주로
변한 것입니다! “예수께서 이 첫 번 표징을 … 행하여”(11절). 예수님의 첫 번째 기적은 하객들을 기쁘
게 하기 위한 것이었을까요? 이게 정말 필요했던 것일까요?

 

   11절은 우리에게 답을 줍니다. 그것은 그 이상을 가리키는 표적입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영광과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1. 예수님과 함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됩니다. 그분은 믿는 자들의 신랑이시며, 이를 축하해야 합니
다(비교. 눅 5:33-35).
   2. 예수님은 매우 너그럽고 풍성하게 베푸십니다(비교. 요 1:16).

 

   우리가 이것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나요? 제자들과 나다나엘은 이 기적을 통해 그들의 믿음이 더
깊어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이것은 그때나 지금이나 예수께서 행하신 모든 기적의 목적입니다(비교.
요 20:31).

 

적용과 기도 
주님께서 행하신 기적을 다 이해하지 못하고 설명하지도 못해도 주님을 더욱 신뢰하게 하며
우리의 믿음이 더욱 깊어지는 기적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