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6일(화) 하나님 감사합니다(시118:1~29)-2
생각하기와 감사하기
시편 118:1.29
1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9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시편 118편의 주제는 ‘감사’입니다. 독일어로 “감사”(Dank)는 “생각하다”(denken)라는 강변화 동사에 속합니다. 감사라는 단어와 생각이라는 단어가 연결되는 것은 흥미를 불러일으키지만, 감사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 무언가를 깊이 생각하는 장면은 쉽게 떠오르지 않습니다. 신학자이자 언어학자이며 개신교 문학을 위해 헌신했던 F. 멜체르가 “하나님께 붙들린 생각은 감사로 이어진다. 이와 달리 하나님과 분리된 생각은 불완전한 생각이나, 자만으로 이어진다”라고 말한 것처럼, 자만은 자아도 취와 교만한 마음입니다. 이런 자만한 자들은 하나님께 대해서도 교만한 자세를 취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당신의 백성들에게 경고하셨습니다: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잊지 않도록 하십시오. … 당신들이 마음속으로 ‘이 재물은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모은 것’이라고 생각 할 것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 그러나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 오늘 이렇게 재산을 모으도록 당신들에게 힘을 주셨음을, 당신들은 기억해야 합니다(신 8:11a.17-18).” 118편의 기도자는 두 가지 근본적인 인식을 가지고 자신의 호소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 주님은 좋으신 분이시다. 언제나 그랬듯이 우리가 하나님의 본질을 표현하려 할 때, 우리의 언어는 그분의 풍성함을 표현하기에 전혀 충분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부자 청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한 분밖에는 선한 분이 없다(막 10:18b).” 살아계신 하나님,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께서는 참으로 좋으신 주님입니다. 그분은 이 사실을 우리와 더불어 말씀하실 뿐만 아니라 직접 보여주시고 당신의 자녀들을 선한 길로 인도하십니다(비교. 시 86:5; 빌 1:6).
● 그분의 은혜는 영원하다. 하나님의 은혜는 다함이 없습니다. 현재에도 미래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분은 언제나 우리를 위해 최고의 것을 끊임없이 베풀어 주신다. 그분은 우리의 몸과 영혼을 지으신다. 그리고 낮이나 밤이나 지켜주신다. 우리를 끊임없이 살게 해주신다. 햇빛과 달빛이 우리를 비춘다. …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이 차고 넘친다. 매년, 매일, 매시간, 매 순간(M. 루터).”
적용과 기도 우리가 누리고, 가진 것들이 하나님의 창조와 도우심이 없었다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당신께서 일상에 숨겨두신 잔잔한 선물들을 발견하고 감사하는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