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4일(수) 하나님 감사합니다(시118:1~29)-10
죽음 대신 생명
시편 118:17~18
17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여호와께서 하시는 일을 선포하리로다
18 여호와께서 나를 심히 경책하셨어도 죽음에는 넘기지 아니하셨도다
본문의 기도자는 죽음의 위험에서 살아난 경험을 생생하게 체험했습니다. 이제 그는 하나님께서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전하는 임무가 주어졌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슈푸르게온은 “우리가 누군가에게 하나님께서 하신 일들을 증거해야만 하는 때가 있다. 그때 우리가 생명의 땅에서 그리 멀리 있지 않다는 사실이 확실히 드러난다. …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끝나기까지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 외에 그 어떤 것도 우리의 마음에 화살처럼 박히는 것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M. 루터는 자신 이 가장 좋아하는 시편 118편 중에 17절을 삶에서 생생하게 경험했습니다. 루터의 개혁 운동은 그를 계속 위험에 처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17절을 통해 용기를 얻고 생명에 대한 약속을 확신했습니다. 성경 말씀으로 이와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은 결코 그 경험을 잊을 수 없을뿐더러 그 경험을 다른 사람들에게 기꺼이 전할 겁니다(비교. 시 9:1-5; 벧전 2:9).
만일 우리가 본문을 우리의 삶을 위로하는 것으로만 이해한다면 그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이십니다. 그리고 “나를 죽게 내버려 두지 않으신다”라는 구절은 예수님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사람은 죽어도 살고, 살아서 나를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아니할 것이다(요 11:25-26).”
우리는 언젠가는 끝이 나는 시간을 넘어 우리의 생명을 영원히 확실하게 붙들어 맬 수 있는 것을 갈망합니다. “우리는 어떤 확실한 것을 가져야만 해. 방수가 되고, 뜨거운 불을 견디며, 날아오는 총알을 막아주는 것만으로는 부족해. 정말 죽음을 확실하게 막아줄 수 있는 것이 필요해(S. 케틀링).” 때때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힘든 시간을 겪게 하십니다. 하지만 그분의 자비와 능력을 통해 그 시간도 결국 우리가 선을 이루는 시간이 됩니다(롬 8:28). 우리는 한계에 부딪힐 수 있지만, 그분은 우리를 결코 죽게 내버려 두지 않으십니다. 그분의 아들이 이 사실을 이미 보여주셨습니다(읽기. 요 5:24).
적용과 기도 늘 새로운 생명으로 채워주시는 하나님, 가장 확실하고, 분명하며, 안전한 것이 당신께만 있다는 사실을 마음에 안고 세상을 이기며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