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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3월12일(화) 하나님에 의해 인도받고, 사용되고, 은사를 받은 예언자- 엘리야 4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의 전환

 

열왕기상 21:21~29

21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재앙을 네게 내려 너를 쓸어 버리되 네게 속한 남자는 이스라엘 가운데에 매인 자나 놓인 자를 다 멸할 것이요
22   또 네 집이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집처럼 되게 하고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의 집처럼 되게 하리니 이는 네가 나를 노하게 하고 이스라엘이 범죄하게 한 까닭이니라 하셨고
23   이세벨에게 대하여도 여호와께서 말씀하여 이르시되 개들이 이스르엘 성읍 곁에서 이세벨을 먹을지라
24   아합에게 속한 자로서 성읍에서 죽은 자는 개들이 먹고 들에서 죽은 자는 공중의 새가 먹으리라고 하셨느니라 하니
25   예로부터 아합과 같이 그 자신을 팔아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한 자가 없음은 그를 그의 아내 이세벨이 충동하였음이라
26   그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아모리 사람의 모든 행함 같이 우상에게 복종하여 심히 가증하게 행하였더라
27   아합이 이 모든 말씀을 들을 때에 그의 옷을 찢고 굵은 베로 몸을 동이고 금식하고 굵은 베에 누우며 또 풀이 죽어 다니더라
28   여호와의 말씀이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29   아합이 내 앞에서 겸비함을 네가 보느냐 그가 내 앞에서 겸비하므로 내가 재앙을 저의 시대에는 내리지 아니하고 그 아들의 시대에야 그의 집에 재앙을 내리리라 하셨더라


   하나님의 심판은 거침이 없습니다. 아합은 이스라엘에서 우상숭배의 문을 연자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자기 아내에게 저항하는 대신에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고 아모리 사람들의 우상 앞에서 절했습니다. 이렇게 아합 왕은 하나님의 백성을 파멸의 길로 몰고 갔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반드시 얻어내야만 하는 무절제한 충동으로 아합과 이세벨은 하나님께서 이웃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그어 놓으신 경계마저 넘어서고 말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과 같이 된다는 망상에 사로잡혔습니다(읽기. 창 3:5b). 성경은 이 부분에서 그 누구도 본인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죄의 모든 것을 말하고 있습니 다(읽기. 롬 7:23-25a).

   하나님께서는 아합에게 죄의 결과가 무엇인지 분명히 보여주셨습니다: “내가 너에게 재앙을 내려 너를 쓸어버리되(왕상 21:21a).” 이제 아합에 대한 모든 기억은 이스라엘에서 지워지고 그 가문에 속한 모든 남자는 멸절할 것이 분명했습니다. 여로보암과 바아사의 운명이 곧 그의 운명이 될 처지였습니다(왕상 14:7-11; 16:1-4). 그리고 그의 집안에서 누군가가 죽으면, 그의 시체는 새와 개의 먹이가 될 것 입니다. 이세벨 또한 마찬가지 운명에 놓였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 성경은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의 전환을 보여줍니다: 아합이 이 심판의 말을 들었을 때, 그는 회개의 표시로 그의 외투를 찢고, 회개할 때 입는 옷인 베옷을 입고 더 이상 먹고 마시지도 않았습니다. 심한 충격을 받은 채로 그는 하나님 앞에 엎드렸고 그의 죄를 고백했습니다. 바로 여기서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우상숭배를 하고 있고 백성들을 잘못된 길로 이끌며, 도둑질을 위해 사람을 죽여서 심판받은 아합에게 당신의 은혜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은혜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이해할 수 없는 은혜 안에서 크신 구원과 마지막 날 누릴 자유로운 미래가 밝게 빛납니다. 미래뿐만이 아닙니다. 오늘날 죄에 빠진 우리를 위해서도 하나님께서는 동일한 은혜 안에서 역사하십니다: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가 나타났습니다(딛 2:11).”

 

적용과 기도  자기 죄를 회개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 우리도 겸손히 날마다 회개하며 주님의 은혜를 구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